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및 점등식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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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불기2568(2024)년 5월 15일 사부대중이 함께 한자리 하여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였습니다.
<육법공양>
부처님전에 올리는 육법공양은
진리의 가르침을 받들고 실천하여
무명에서 벗어나 자유인의 삶
살아가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육법공양문은 학생회 김태라,
권하윤 법우님이 낭송하였습니다.
오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마음 도량 청정히 맑히고 부처님전에 공양을 올리고자 하옵니다.
이 자리를 증명하소서.
등 공양을 올리나이다!
자기의 몸을 태워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촛불처럼
오직 자성불을 믿고 일체를 내려놓아
모든 업장 소멸하며 내 마음의 불을 켜서
모든 인과 다 녹이고 법의 광명 빛나는 삶
살아고자 하옵니다.
원컨대 이 공양을 섭수하소서!
향 공양을 올리나이다!
향은 주변을 청정하게 하는 마음의 양식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마음이 향기로우면 편안하고 든든하듯이 둘 아닌 마음으로
모두 이익되게 하는 법의 양식입니다.
자기라는 통속에서 벗어나 동체대비의 향내음 퍼질 때
생각생각 깨어나는 자유인의 삶 살아가고자 하옵니다.
원컨대 이 공양을 섭수하소서!
꽃 공양을 올리나이다!
한송이의 꽃도 마음의 꽃으로 피우면 두루하지
않은 곳 없고 보이는 세상과 보이지 않는 세계를 한데
합쳐 무의 세계 화합의 꽃 피우듯 만행의 꽃으로
장엄한 뭍 생명들의 살림살이 걸림없는
무애행의 삶 살아가고자 하옵니다.
원컨대 이 공양을 섭수하소서!
과 공양을 올리나이다!
마음의 꽃 피운 자리에 깨달음의 열매 맺히고
그 열매 제 나무에서 스스로 무루 익으니
그 갖은 각색의 과일로 만 중생을 먹이고도 되 남는 삶
살아가고자 하옵니다.
원컨대 이 공양을 섭수하소서!
차 공양을 올리나이다!
구정물 흙탕물 고름물 싫다 좋다는 말없이 다 받아들이는 큰바다와 같이
한마음의 청정수로 마음의 번뇌망상 씻어내고 조주스님 차 한잔의 소식 깨달아
걸림없는 삶 살아가고자 하옵니다.
원컨대 이 공양을 섭수하소서!
미 공양을 올리나이다!
어느것 하나 부족함 없는 모나지 않은
둥근 떡으로 두루 공양 올립니다.
일체를 내 부모 내 형제 내 자식같이 생각하며
미생물 하나 버리지 않고
더불어 내 아픔같이, 내 배고픔 같이 생각하며
모두가 윤회에서 벗어나는 삶 살아가고자 하옵니다.
원컨대 이 공양을 섭수하소서!
한마음 공한 도리 깨우쳐 부처님의 혜명을 이어가고 스승님 가르침의 그 길 따라 걸으며
더이상 물러섬 없는 정진력으로
자유인의 본래 모습 회복하겠습니다.
증명하여 주시옵소서.
재단 이사장 혜수스님, 주지 혜솔스님께서 승단을 대표하여 부처님 전에 꽃공양을 올렸습니다.
외빈, 신도회, 한마음 과학원, 국제문화원, 대행선연구원, 합창단 후원회, 합창단, 청년회, 학생회, 어린이회 등 대표들의 꽃공양을 올렸습니다.
"오늘 저희들이 올리는 한송이 마음꽃이
그 향기 온누리에 퍼지고, 정진에 열매 맺어
만생명 밝아지는 참다운 공양 되기를 발원합니다."
봉축법어 봉독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에 받드는 대행선사 법어를
재단 이사장 혜수스님께서 봉독하셨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이자 가없는 지혜와 자비로 한마음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일체 부처님과 큰스님께
감사와 은혜를 새기는 스승의 날 이기도 합니다. 사부대중을 대표하여
이사장스님께서 일체 스승님 전에 꽃공양 올렸습니다.
사부대중이 함께 스승의 은혜 음성공양 올렸습니다.
이어 큰스님 법문 영상을 받들었습니다.
이어서 예불의식 순서입니다.
예불의식에 이어 주지 혜솔스님께서 발원문을 봉독하셨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님의 봉축사가 있었습니다.
이동복 신도회장님의 봉축사가 있었습니다.
본원 혼성선법합창단의 음성공양이 있었습니다.
"초파일 봉축의 노래, 공식으로 흐르네"
연등축제 준비 우수단체 및 공로자 시상이 이어졌습니다.
시상은 재단 이사장 혜수스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점등식>
다행이 법요식 이후 점심공양이
끝난 후 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첫째날 점등식은
3층법당에서 봉행되었습니다.
예불의식 후 점등식을 위하여 3층을 이동하고 있습니다.
불! 법! 승! 구호에 맞춰 재단 이사장 혜수스님과 주지 혜솔스님께서 점등을 해주셨습니다.
재단이사장 혜수스님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우리 한마음선원이 빛나는 것은
우리의 정성스런 마음때문입니다.
큰스님께서도 마음이 정성스럽고 지극하면
하늘에 닿는다고 하셨고,
정성은 이길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 중략 ~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서 큰스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계셔서 늘 든든하고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항상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개개인으로도 자랑스럽고
자기가 있는 모든 자리에서 자랑스러운,
그리고 누군가에게 은혜를 베풀수 있는
한마음 대중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첫째날 법요식과 점등식이 모두 끝난 도량 모습입니다.
[에필로그]
끝없이 오늘에 그대로 계신 부처님이시여.
과거 억겁을 지나 미래의 억겁을 지나 돌아
현재 영원한 오늘에 부처님 일세.
상천, 중천, 하천 삼천대천 세계에 일체만물만생과 더불어 한 도량에 공생, 공심, 공용, 공체, 공식으로
생활 속에서 함께 같이 한 바다 가운데 불꽃으로 밝히시고
오늘에 이르기 까지 평등공법에서 제각기 제맛을 알게 하시니
~ 중략 ~
끝없이 무량하신 부처님께서 계신 날일세.
더불어 한마음으로 영원히 부처님오신날일세.
거룩하게 모두를 일깨워 주시는 오늘에 계신 부처님!
일체 한마음으로 두루 허공 가운데서 영원히 오늘을 비추고 계신 부처님이시여.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에 받드는 대행선사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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