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한가위 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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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지원의 맥가이버! 아니, 슈퍼맨! 아니, 수호신!
아니, 부처님!!!이시다. 언제나 한 손 더 필요할 때면 짜~안하고 나투신다.
위 아래가 잘 맞지 않는 찜솥도 거뜬히 다룰 줄 아는!
곁에있으면 천수천안이 같이 하는 듯 든든한 보살님!!!
맛의 대가~ 한가위 송편 속을 만들면서...
꼬~옥 쥔 손을 펴면 무엇인가 나올 듯!!!
글 쓰는이가 좋아하는 밤!
한국의 맛난 밤이 아니기에 푸~~욱 삶아서 으깨서 거기에 무엇인가 달달한 것까지 첨부해야만이
송편속의 자격이 갖추어지는 밤이다. 맛있겠다~~^^
보아온 중에 제일 정갈하고 고운 송편인것 같다.
송편빚는 솜씨가 날로 좋아지신다.
먼데서도 찾아와 함께하고
바빠도 찾아와 함께하고
.
.
못오는 이는 또 그리워서 마음으로 함께하고
그래서 명절은 참! 좋다~
송편속으로 준비한 깨다!!
고소함에 달달함이 더해져서 인지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
그래서 깨도 좋다!
크기가 고른 이유를 찾은 것 같다!
서로가 서로에게 배려를 한 탓에...
적당히 떼어 준것을 적당하게 속을 넣어 적당하게 마무리한 것이 오늘의 송편.
어릴 때 부터 듣던 '적당히'
'적당히'가 만들어 낸 작품이다~
밤, 녹두, 그리고 깨가 숨어있는 송편이다.
속이 보이지 않게 잘도 만들었다^^
이쁘다!
큰 솥에서 나온 송편은 참기름을 몸에 두르고 다시 통안으로 들어간다.
추석날 아침 다시 몸단장을 하고
부처님 전에 모든이들의 마음을 모아
정성컷 공양올려진다.
대행 큰스님께서는
"우주의 주인으로 살라.
비굴하고 왜소한 마음을 놓고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라"하셨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두루두루 감사의 회향올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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