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선연구원 제20회 계절발표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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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행선연구원 제20회 계절발표회 스케치 >
2024년 9월 21일(토) 오후1시30분~6시
장소 : 안양 한마음선원 본원3층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 사무국장이시고 울산지원장이신 혜안스님의 집전과
대행선연구원 최원섭연구원의 사회로 계절발표회를 시작합니다.
먼저 삼귀의례와 대행선사 뜻풀이 반야심경 봉독이 있었습니다.
< 대행선연구원 원장이신 혜선스님의 인사말씀 >
벌써 대행선연구원 20회 계절발표회날입니다. 저는 살면서 지혜와 지식이 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삶에 얼마나 녹여내느냐는 각자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제자로서 우리 세대가 가고나면 가르침이 희석될까 염려스러운 일입니다만 그래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듣고
수행력을 높여가는 길이 우리 스승님께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이곳에 오신 분들 근기가 대단한 분들이십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끝까지 지켜주는 그 마음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십시요.
<한마음선원 이사장이신 혜수스님의 환영사>
요즘 대행선연구원에서 여러 공지를 할 때 불은 생명, 교는 생활하면서 외칩니다. 저는 그 소리가 듣기 좋습니다.
큰스님의 금쪽같은 가르침이 배어있는 말씀이고 그걸 가슴에 새기고 외칠 수 있는 우리 선연구원들이
감사하고 기쁩니다. 이렇게 행사를 통해 은사스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지고 있고, 우리도 불교학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서 좋습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시고 하는 것이 저희 한마음선원의 자랑거리이고
힘이고 칭찬으로 남습니다. 오늘도 또 그렇게 많은 에너지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계절발표회 좌장은 동국대 불교학술원교수 이신 박인석 교수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제1주제 법보의 일체중생 불성설과 혜소의 반박에 대한 연구>
발표는 동방문화대학원대 연구교수이신 김치온 교수님이십니다.
이 논문은 '일체중생에게 불성이 있다'는 법보스님과 '중생마다 종성이 다르다'는 혜소스님의 논쟁을
분석한 것인데 이 논문의 배경에는 유식학의 오성각별성이 있습니다.
제1논평은 동국대 불교학술원 전임연구원이신 박재용 교수님이 맡아 주셨습니다.
제2논평은 대행선연구원 오진영 연구원이 맡아 주셨습니다.
유식학의 불성설은 오성각별성이 아니라 '이행이불성설'이다. 라고 자세하게 설명하시면서
진리는 모두가 불성을 갖추었으나 이행, 그 행동이 되느냐 안되는냐에 따라서
오성각별성이 나누어지는것이라고 설명하십니다.
다소 어려운 내용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계십니다.
<제2주제 묘공대행의 경전 번역>
경전 번역은 대행 선사에게는 한문 원전의 글자보다 그 글자에 담긴 의미가 더 중요했다라고 하시며
애초에 대행 선사에게 번역이란 곧 의역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또한 큰스님께서 70%정도 풀이해 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화엄경의 발간도 제안하시며 큰스님의
"뜻으로 푼 화엄경"이 발간된다면 우리말로 화엄경을 번역한 최초의 비구니스님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셨습니다.
제1논평은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장이신 장진영 교수님이 발표해 주셨습니다.
제2논평을 맡아주신 충북대 교수이신 박보람 교수님
이번 20회 계절발표회 한마음선원 지원 소개는 대구지원입니다.
대구지원장이신 혜공스님께서 발표를 하여 주셨습니다.
대구지원은 드론을 이용한 영상까지 활용하시면서 멋진 사진을 보여주셨습니다.
발표에는 대구지원 신도님들도 많이 참석하여 주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인연공덕으로 다 함께 깨어나는 자리가 되시길 바랍니다.
성불하시고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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