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정월대보름
본문
새해맞이 촛불재를 회향하고 100정도가 되어가는 즈음....
촛불재 때 발원하였던 마음들은 아직 여여하시겠지요!
오늘은 정월대보름!
첫 보름달이 뜨는 날~
우리 법당에도 예쁜 봉우리진 연꽃을 사왔는데
어느 봉우리 할 것 없이 보름달만큼이나 크고 둥그렇게 활짝 피었답니다.
언제나 같이 구수한 옛날 이야기~
쥐불놀이! 지신밟기!
성이 다른 집에가서 밥을 얻어 먹기~
오늘은 하지 못하더라도 예전에 해 봤던 일들이라 입가에 웃음도 지어지고
문득! 뛰어 놀던 고향도 떠오랐겠지요!
늘 그리운 마음의 고향도........
엿 대신 사탕으로 대신하며~~
이렇게 활짝 핀 연꽃을 처음 본다는 우리 보살님!!
한국의 연꽃이 핀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양이지요!
함께한 우리들의 마음도 이렇게 활짝피어 향기 널리 퍼지기를 마음모읍니다!
어느날 우리 지원에 '우렁각시님'같은 법우님이 나타났답니다.~
법회나 행사때마다 이렇게 손수 정성가득 담아 부처님전에 올려주는 법우님!
오늘도 "해피 정월대보름"을 담아 올려주었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정월대보름에서 빠질 수 없는 부럼!의 대명사 '밤'
설날 다례재를 다녀오며 구해온 한국 밤~
"역시 한국밤!"이라며 좋아하시는 모습에
어깨에 지고 온 무거움은 어디로 가버리고
함께 웃은 웃음뿐임을 느낍니다.
이렇게 화사하고 밝은 정월대보름을
마음부처님 계신 법당에서 함께하였습니다.
늘 오늘같이 밝은 날 되시기를 발원합니다~~
- 이전글정월 대보름 윷놀이 15.03.07
- 다음글2015 새해 첫날 촛불재 봉행 1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