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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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이 단장되었습니다.
공사가 힘들지만 태양열 온수기는 살리기로 했어요
열대지방에 무슨 태양열 온수기? 싶겠지만 더운 나라에 뜨듯한 물도 많이 필요합니다.
전기 온수기를 안 쓰니 안전하기도 하고요
지붕에서 보니 우리 마당의 티크나무(태국 말로 마이 싹)가 멋집니다.
키워서 법당 기둥으로 쓰고자 합니다.
티크나무 꽃과 꽃가루가 떨어져 지붕을 장식합니다.
작은 꽃이 매일 한달 넘게 꽃비가 되어 내립니다.
올해는 무공 거사님이 잔디를 잘 깎아서, 아주 작은 꽃이라 깎아둔 잔디에도 잘 보입니다.
우리 지붕의 약점, 앞의 가건물 덕분에 똑 바르게 못하고 잘렸습니다,
어제도 비바람이 쳐서 닥 쿤(태국 국화 라차프럭)이라는 나무가 부러졌습니다.
길에서 본 요사 벽체입니다.
새로 단장되어 이제 비가 들어 오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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